구리시 “공정한 사회 함께 만들자”

2010.10.10 20:36:25 인천 1면

5개 유관기관 공직자들 공정행정 다짐
투명행정실천 등 지자체 첫 실천계획 수립 추진

 

구리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이명박 정부의 국정 어젠다로 등장한 ‘공정한 사회’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마련해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대구평생학습축제에 참석한 청와대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박영순 구리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구리시가 전국 처음으로 공정한 사회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발표한데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성공적인 사회운동으로 승화되길 희망했다.

특히 시는 10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제25회 시민의날 행사에서 구리시청을 비롯 구리남양주교육청, 구리경찰서, 남양주세무서, 구리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공정한사회 만들기 실천결의대회를 가지는 등 구리공직사회의 동참도 이끌어 냈다.

이날 구리시청을 비롯 5개 유관기관의 공직자들은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공직자들이 앞장서 공정한 행정 실천을 다짐하고, 공정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솔선할 것을 결의했다.

결의문에는 공정한 행정을 위한 참여·투명·클린행정의 실천과 친절·공정·신속한 민원처리, 자율·창의적인 교육을 통한 세계화 시대의 인재 육성, 신중·공정·겸손한 치안행정, 공평한 과세행정, 선진적 소방·재난안전 행정의 실천을 각각 다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우선 깨끗한 도시, 아름다운 도시, 시민 모두가 만족하고 행복한 도시건설을 위해 행정 내부부터 ‘공정한 행정’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인사, 민원, 계약, 단속, 건설, 도시계획 등 지방행정의 전 과정에 걸쳐 기안부터 결재까지 단계별로 공정한 행정을 위한 플랜을 세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정한 사회 조성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와 당정정책협의회, 시정자문위원회를 열어 시민 및 각계 의견을 반영키로 하는 등 시민들과 적극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개설키로 했다.

박영순 구리시장은 “구리시의 공정한 사회 만들기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는 것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실천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라며 “3천300여명의 구리시공직자들이 이 운동에 동참해 인구 20만의 시가 공정사회를 실천하는 모범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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