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년째 日記..6천여시간 봉사... '구리네스'

2010.10.26 20:26:11 16면

市, 시민 대상 참가자 공모 심사 선정
30일 시장 인증패 수여·기네스북 발간

구리시 교문동에 거주하는 정구조(75)씨는 지난 56년 8개월 동안 일기를 써온 ‘일기를 제일 오래 쓴 시민’이다.

그는 또 학위를 가장 많이 받은 사람으로 두 분야에서 시 최고 기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 시민들 가운데 6명이 최고령자 등 각 분야에서 최고와 최대, 최다 및 최초의 가치를 가진 ‘구리네스(Guri+Guinness)’보유자로 선정됐다.

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구리네스 참가자를 공모하고 1차, 2차 심사를 거쳐 자원봉사를 제일 오래한 시민, 표창을 가장 많이 받은 시민 등을 뽑았다.

수택동에 거주하는 114세 김엄곡 할머니는 최고령 시민으로 구리네스에 올랐으며, 경기도내에서도 최고령자로 밝혀졌다.

자원봉사활동 청소년 부문에 총 626시간 20분을 자원봉사한 수택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김현미 학생이 선정됐고, 인창동에 거주하는 박경화씨가 모두 6천663시간 40분의 자원봉사 활동을 인정 받아 자원봉사활동을 제일 많이 한 시민으로 구리네스 보유자가 됐다.

자격증 최다보유자는 인창동 이철주씨로 건축시공기술사 자격증을 포함해 8개의 자격증을 보유해 인정받았다.

구리시무공수훈자회 차경희(88) 회장은 6·25전쟁 당시 은성화랑무공훈장, 1966년도에 대통령표창 등 총 22개의 공로표창을 수상해 표창장을 가장 많이 받은 시민으로 이름을 올렸다.

시는 구리네스 보유자로 선정된 시민에게 오는 30일 구리시체육관에서 구리네스 로고가 새겨진 구리시장 인증패를 수여하고, 구리네스북을 발간해 도서관에 비치, 청소년 교육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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