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엽 전 성남시장 조카 건설업체 자금 횡령 구속

2010.11.10 21:15:28 6면

<속보>검찰이 이대엽 전 성남시장의 측근들의 뇌물수수와 관련, 지난 2일 이 전 시장의 집을 압수수색한 가운데(지난 11월 3일자 6면 보도) 10일 이 전 시장의 조카 L(55)씨에 대해 횡령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따르면 L씨는 지난 2004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일대 대중음식점 용도의 토지(일명 갈매기살 단지)를 매입 과정에서 비용을 충당하려고 자신이 운영하는 건설업체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검찰은 야탑동 갈매기살 단지의 실제 소유주인 셋째 조카 며느리 Y(45)씨에 대해서도 수차례 소환 요구를 했으나 불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성남시는 이 전 시장 재임기간 중 대중음식점 부지로 제한된 야탑동 갈매기살 단지 1천800여㎡에 대한 용도를 업무·문화시설 등도 입지가 가능한 준주거용지로 변경을 추진해 특혜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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