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 마케팅으로 1위 자존심 지킨다”

2010.12.13 18:18:21 12면

구리농수산물공사 전국 농수산물시장 평가 1위 쾌거
“조직정비·경영개선 등 유통환경 대응 결과” 소감 밝혀

 


“전국 도매시장 경영평가 1위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는 공격적인 마켓팅 밖에 없다”

지난 9일과 10일 이틀동안 전남 곡성군을 방문, 현지에서 영농단체들을 상대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돌아 온 김봉식(52)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권한대행은 “현지 마케팅이 구리농수산물공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구리농수산물공사는 농림식품부가 올해 전국 농수산물시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에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2008년에 2위에 오른 뒤, 2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김 사장권한대행은 이번 1위 등극에 대해 “2008년 이후 조직을 정비하고, 경영개선 등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한 결과, 지난해 경영평가에서 2위를 지켜낸데 이어 올해 최고의 자리에 서게 됐다”면서 “흑자달성에 이어 또 한 번 이룬 쾌거”라고 소감을 밝혔다.

농림식품부의 이번 평가에서 구리농수산물공사는 ‘우수 중도매인 유치’와 ‘집하능력 향상으로 인해 거래실적 상향’, ‘경영여건 개선’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농수산물공사의 이번 1위 등극은 지난 1997년 개장 이후 가장 큰 경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김 사장권한대행은 “시장은 전문성과 운영의 묘가 잘 어우러져야 비로소 성과가 나타나는 공간”이라며 “시장도 리모델링 공사 등 글로벌 경쟁시대에 걸맞는 공간으로 변해야 살아남을 수 있으며, 단순한 경제논리보다는 특성에 맞는 조직관리와 효율적인 마케팅으로 성과를 이끌어 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사장권한대행은 “1위에 오른것보다는 1위를 지켜나가는 것이 더욱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전국 지자체를 상대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우수 농수산물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금부터 10년 뒤를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무한경쟁에서 결코 살아 남을 수 없기 때문에 성공을 위한 화합과 신뢰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봉식 사장권한대행은 경기도청과 구리시청에서 30년동안 농정사무관으로 근무한 시장 및 유통경제의 전문가로,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조직관리 능력이 뛰어난 경영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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