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12일 자매결연함인 해군1함대 소속 광개토대왕함대에 격려 위문품을 전달했다.
위문품은 장병들이 선호하는 운동복으로 마련해 달라는 함대의 요청에 따라 구리시와 구리시경제인연합회, ㈜성신양행이 공동으로 300벌을 구입해 기증했다.
또 박영순 구리시장은 높이 6.39m, 지름 210㎝의 고구려 광개토호태왕비 모형을 함대에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따른 강도 높은 해상훈련과 혹한기 불철주야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광개토대왕함대의 해군장병을 격려하고 상호 우호교류를 증진하고자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고구려의 도시 구리시와 해군 1함대 소속 광개토대왕함은 지난 2009년 7월 강원도 동해시 해군기지 광개토대왕함 선상에서 자매결연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해 8월에는 구리시와 광개토대왕함대가 함께 ‘청소년 나라사랑 캠프’를 운영하는 등 꾸준한 교류 행사를 가져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