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운동 환경이 미흡한 클럽이 많지만 다각도로 개선점을 모색해 나가고 임기 동안 회원과 함께하는 회장이 되겠습니다.”
제11대 수원시배드민턴연합회장으로 취임한 장월옥(사진·50) 회장은 ‘회원 간 화합과 단결’을 강조하며, “앞으로 배드민턴연합회의 수장으로서 배드민턴의 발전에 앞장서고,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장 회장과의 일문일답.
-회장을 맡게 됐는데 소감은.
▲배드민턴연합회 여성부 회장으로 6년 간 재임했고, 경기도에서도 2년 동안 활동한 경력이 있다. 자리만 바뀌었을 뿐 하던일을 계속하는 느낌이고, 그동안 미흡했던 부분들을 채워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하겠다.
-배드민턴에 입문하게된 계기는.
▲올해로 14년차가 된 약수터 출신이다. 가족들과 산보를 갔다가 약수터에 배드민턴장이 있는 것을 보고 시작하게 됐다. 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환경이 좋지 않았지만 정말 재밌게 시작한 기억이 남는다.
-앞으로 어떻게 연합회를 이끌 것인지.
▲연합회에는 현재 34개 클럽이 있다. 하지만 작은 클럽이나, 환경이 열악한 클럽도 상당수다. 선거 공약으로 내세운 ‘함께하는 연합회, 즐겁운 연합회’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모든 클럽이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끄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배드민턴의 활성화 방안은.
▲배드민턴은 실내에서 하기 때문에 접하기 쉽고, 여성들도 쉽게 할 수 있다. 또 짧은 시간에 많은 운동이 되는 중독성이 심한 운동이기 때문에 활성화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실내 환경 개선·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연합회 회원, 클럽 회원에게 당부할 말은.
▲수원시 배드민턴은 경기도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실력이 월등하다. 실력도 좋지만 생활체육인·스포츠인으로서 봉사활동도 더 많이 해주길 바란다. 또 엘리트, 꿈나무 육성 등을 지원하는데 생활 체육동호인들이 많은 힘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