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10년 연속 ‘올해의 역도선수’

2011.01.18 21:40:04 14면

전상균 男최우수 선수·김민재 男우수선수상

18일 경기도종합사격장 내 대식당에서 열린 ‘경기도 사격인의 밤’ 행사에서 서정국 연맹 회장이 수상자들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

한국 역도의 간판 장미란(28·고양시청)이 10년 연속 대한역도연맹 선정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대한역도연맹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11년 1차 전체 이사회를 열어 장미란을 여자부 최우수 선수로 확정했다. 장미란은 이로써 주니어 선수 시절이던 2001년부터 10년 동안 한 해도 빼지 않고 한국 여자 역도 간판의 자리를 지켰다.

강원 원주공고 3학년이던 2001년 그리스 테살로니키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최중량급(+75kg)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동메달을 따면서 한국 여자 역도의 간판으로 떠오른 장미란은 지난해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를 포함해 주요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그러나 작년 9월에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허리 부상에 시달리며 용상 은메달과 합계 동메달에 그쳐 세계선수권 5연패는 아쉽게 달성하지 못했다.

남자 최우수 선수에는 최중량급(+105kg)의 강자 전상균(30·한국조폐공사)이 선정됐고 남녀 우수선수상은 아시안게임 남자 94kg급 은메달리스트 김민재(27·경북개발공사)와 아시안게임 63㎏급 준우승자 김수경(25·제주도청)이 받게 됐다.

역도연맹은 오는 24일 오후 1시30분 올림픽파크텔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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