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구리 별내선 노선 원안추진하라”

2011.01.20 19:53:22 21면

결의문 채택 … “멋대로 변경 시민 무시한 처사” 주장

<속보>경기도가 별내선 8호선 연장과 관련, 노선변경을 추진하자 구리시민등 지역사회가 강력 반발(본보 20일자 20면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구리시의회가 20일 임시회를 열고 '원안 추진'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구리시의회는 신동화 의원이 발의한 원안추진 요구 결의문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원안추진을 고수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지난 13일 구리시여성회관에서 토평동과 수택동, 인창동 구간 4.89㎞에 대한 주민공람 설명회를 가졌다.

그러나 설명회에서 주민들은 “교통수요가 많은 돌다리와 도매시장 사거리 등과 연계한 방향으로 노선을 변경하고, 도매시장 사거리에 역사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 했었다.

하지만 경기도는 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신설역은 광역철도 역사 설치 기준거리 2km에 미치지 못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신동화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경기도의 일방적 노선변경으로 동구동과 인창동지역이 제외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면서 “전철의 사업성을 이유로 확정된 노선을 마음대로 변경하려는 것은 구리시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말했다.

특히 신의원은 “장차 지역발전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중차대한 교통사업에 대해 구리시가 소홀하게 대처하고 있다”면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구리시의회는 진화자 의원이 제안한 갈매동보금자리지구 감정평가사 동수비율 구성을 요구하는 결의문도 함께 채택했다.

진 의원은 “갈매동보금자리주택사업이 진행되면서 지장물조사와 함께 감정평가를 앞두고 있으나, 감정평가사가 LH 2, 주민추천 1로 돼 있어 불이익이 우려된다”며 “공정한 보상을 위한 2대2 동수 구성을 요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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