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넘었던 안산 신한은행이 부천 신세계에 2연패를 안겨주며 5연승 행진으로 선두 행진을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23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치러진 신세계와 삼성생명 2010~2011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중립경기에서 24점을 기록한 강영숙의 골밑 활약을 앞세워 75-5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21승3패(승률 0.875)로 2위 삼성생명(17승6패)과 승차를 3경기 반으로 늘리며 단독 1위를 순항했다.
신세계의 정확한 외곽슛에 고전하며 32-33으로 전반을 마친 신한은행은 3쿼터 시작과 함께 전주원(11점)이 3점슛과 골밑슛 연속 득점으로 역전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곧바로 김단비(13점)가 자유투 4개를 잇달아 림에 꽂고 하은주(9점)도 자유투로만 3점을 보태며 58-53으로 달아났다.
신한은행은 4쿼터에서도 강영숙이 골밑을 장악한 뒤 종료 3분26초를 남기고 김단비의 3점슛이 림을 관통하며 71-57로 점수를 벌리며 신세계의 추격을 뿌리쳤다.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한 강영숙은 막판 자유투 2개와 외곽슛으로 4점을 보태 75-59 승리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