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컨트리 우승' 김민우 "언덕길 오르는 힘이 좋아…"

2011.01.24 21:43:20 14면

내달 전국체전 4관왕 목표 도전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최고의 선수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24일 강원도 원주시 한솔 오크밸리 스키장에서 열린 중재배 제4회 전국초등학교 스키대회 크로스컨트리 5·6학년 남자부에서 1위를 차지한 김민우(평창 진부초6년)의 소감이다.

10살때 살을 빼기 위해 스키를 시작한 김민우는 7㎏ 감량에 성공하게 됐고, 이후 흥미가 11살때부터 본격적인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처음엔 어머니의 반대가 심했지만 최근 3년간 발군의 스키실력을 뽐내며 각종 대회에서 9개의 금메달을 휩쓸자 김민우의 어머니는 이제 든든한 후원자가 됐다고 한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언덕을 오르는 힘이 좋아 우승을 한 것 같다”는 김민우은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어서 앞으로 몸관리에 더욱 신경쓰고 내달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전에서 4관왕을 목표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김연아, 박태환처럼 각 분야에서 최고가 된 스포츠 스타처럼 스키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사랑받는 국민의 대표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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