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찰서는 26일 휴가 중 부녀자를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육군 모 부대 소속 J(20) 일병을 붙잡아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J일병은 지난해 12월 28일 새벽 2시10분쯤 하남시 덕풍동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 중이던 A(64·여)씨를 뒤따라가 폭행하고 현금과 현금카드 등 23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장소 인근에 설치된 CCTV 화면 분석 등을 통해 J일병의 신원을 파악했으며 J일병이 복무 중인 강원도 철원의 모 부대로 찾아가 범행사실을 확인, 신병을 헌병대로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