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27일 시청 본관 1층에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초등학교 무상급식 지원에 들어갔다.
이 급식센터는 시 직영체제로는 전국 최초로 문을 여는 것으로 지역내 농산물 생산자와 농산물에 대한 계약재배를 맺어 중간유통과정을 줄임으로서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농산물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또 각급학교에 납품된 식재료에 대해 유통경로를 추적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생산지부터 사용처까지의 유통과정을 모니터링 하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 투명성과 학교 급식의 안전성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지난해 초등학생 5~6학년생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했으며 올해부터는 관내 13개 초등학교 전학생 9천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교급식지원센터 개소로 각급 학교 및 교육청 등과 연계가 가능토록 실무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라며 “지원센터가 무상급식에 대한 정보교환의 장과 학교급식에 대한 발전적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보여 다른 자치단체에도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