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잘 피는 천년초 ‘인기’

2011.02.09 21:05:09 7면

도농기원 분화상품 개발… 관상용 소비 증가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연구소가 천년초 선인장 분화 상품을 개발해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천년초 선인장은 손바닥 선인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예로부터 민간요법에 이용돼 왔다.

우리나라 노지 조건에서 월동이 가능해 고양과 전남 신안, 충북 천안 등지에서 지난 몇 년간 재배면적이 크게 증가됐으며 가공식품으로서의 소비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이다.

천년초 선인장은 현재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주로 이용되고 있으나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줄기의 마디부분을 잘라서 심어주면 뿌리가 내려 새로운 개체로 증식이 가능해 분화상품으로 판매·이용되고 있기 때문.

하지만 상품을 구입한 해에는 꽃이 피거나 열매가 맺지 않아 이듬해 봄이 돼서야 꽃을 볼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도농기원 선인장연구소에서 이 같은 단점을 해소하고 고부가가치 분화 상품을 만들기 위해 꽃이 피거나 열매가 달린 천년초 분화 상품 개발을 추진해 왔다.

특히 꽃을 잘 피우고 열매를 잘 맺게 하기 위해 천년초의 2단과 3단 줄기마디를 이용해 12월 상순경 삽목하는 방법을 찾아내 1년생 묘목의 개화 및 착과주 비율을 50% 이상 높였다.

도농기원 선인장연구소는 꽃의 분화에 대한 선호도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 소비자 선호도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농가에 새로운 기술을 이전 할 계획이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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