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인창중 운영위, 못믿을 학교운영…책임자 처벌을

2011.02.10 20:16:44 21면

해당교사 인사조치 요구 탄원서 제출
교육청 “감사결과 토대 징계수위 결정… 당장 인사 반영은 무리”

<속보>구리시 인창중학교 학교운영과 관련,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학부모회의 진정서가 접수돼 구리남양주교육청이 학교를 상대로 감사를 실시(본보 1월7일자 21면, 14일자·27일자 각20면 보도)한 가운데, 학교운영위원회도 해당 교사에 대한 인사조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해 파문이 이어지고 있다.

구리남양주교육청 및 인창중학교 학교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학교운영위원회 A위원장은 해당 교육청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A위원장은 탄원서에서 “학교운영에 모범을 보여야 할 교사가 독선적인 학교운영으로 학교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면서 학교발전과 원할한 학교운영을 위해 전출을 요구했다.

한편 구리남양주교육청은 야구부 학부모회 측이 제기한 불공정 학사운영과 시험지유출 등 편법주장과 관련, 학교를 상대로 감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해당교사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육청 관계자는 “인창중학교가 야구부 운영과 관련된 민원이 불거지면서 학부모들로부터 학교운영에 대한 불신이 증폭되고 있는게 사실”이라면서 “학교운영위원회 및 일부 학부모들이 교육청을 상대로 해당 교사에 대한 인사조치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교육청은 학교운영위원회 및 일부 학부모들의 인사조치 요구에 대해 “감사결과를 토대로 징계수위가 결정될 것”이라며 “절차상 시간이 필요해 당장 인사에 반영하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이다.

한편, 인창중 야구부학부모회는 지난달 3일 구리남양주교육청에 낸 진정서에서, 인창중학교가 학부모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독선적으로 야구부를 운영하고 있다며 책임자 처벌과 교체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었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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