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KDB생명의 ‘리바운드 여왕’ 신정자(31)가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4일 기자단 총투표 수 66표 가운데 33표를 얻은 신정자(33표)가 이미선(14표·용인 삼성생명)과 김정은(8표·부천 신세계)을 제치고 MVP가 됐다고 밝혔다.
신정자는 5라운드 5경기에 모두 출전해 총 56개의 리바운드(경기당 평균 11.2개)를 잡아내고 슛 블록도 경기당 2.6개를 기록했다. 또 득점도 경기당 평균 10.8점을 달성하는 등 공수 양면에 걸쳐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또 경기감독관, 심판, 통계 및 기록원 투표로 결정하는 5라운드 기량발전상(MIP)은 구리 KDB생명의 조은주(28)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