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경인지역 아파트 거래 ‘급감’

2011.02.15 21:06:55 6면

전월비 道16%·인천 37%↓ DTI 연장 불확실성 영향

15일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를 방문한 박환규 사장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지난달 경인지역의 아파트 거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신고된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자료는 총 4만5천345건으로 전월대비 전월대비 28.2%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4년간 1월 평균에 비해서는 31.4%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1월(7천600건), 12월(2만1천900건)과 올해 1월(1만5천700건)을 포함한 수치다.

실거래가 신고는 매매계약 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계약분을 지난달 신고하게 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만6천41건)과 서울(5천97건)이 전월대비 각각 20.5%, 23.1% 감소했고, 지방(2만9천304건)은 31.9% 줄었다.

경기도의 경우 전월대비 16.2% 감소한 9천748건이 신고돼 지난해 9월부터 이어오던 상승세가 4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인천은 1천196건으로 37.3% 급감했다.

성남시 분당구 시범한양(36㎡)의 경우 지난해 12월에 8건의 거래가 신고됐지만 올 1월에는 단 한건의 거래도 신고되지 않았고, 안양시 동안구 삼성래미안(60㎡)과 용인시 수지구 현대홈타운(85㎡)의 경우 전월 6건, 8건에서 1건으로 줄었다.

주요 단지별 가격은 군포시 당동 e편한세상의 경우 전용면적 85㎡가 전월 3억5천만원에서 2천만원 하락한 3억3천만원(3층)에 거래된 반면 서울 반포동 에이아이디차관(73㎡)과 강남 개포주공 1단지(51㎡) 가격은 변동이 거의 없고,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전용면적 77㎡가 층수에 따라 1천만원 정도의 등락을 보이며 9천1천400만원~9억6천5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말 고가주택의 세제혜택 일몰을 앞두고 거래량이 크게 늘었던 기저효과와 다음달 이후 DTI 규제완화의 연장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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