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5대 하천 ‘자연형 휴식처’ 만든다

2011.02.23 20:51:12 21면

산곡·초이·개미촌천 등 친환경 생태하천 정비 연차 추진

하남시 산곡동과 천현동 일대를 잇는 산곡천을 비롯 하남시 5대 하천이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

23일 환경부 및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착공한 덕풍천생태하천 복원사업에 이어 모두 5곳의 하천에서친환경 생태하천 정비사업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산곡천은 생태하천으로 복원되고, 초이천은 개수공사를 실시하며 개미촌천은 정비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선산천과 대사골천도 대규모 국·도·시비를 투입해 정비키로 했다.

산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8.8km구간에 221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 오는 4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8월 착공할 예정이다.

이 하천은 오는 2013년 12월 말 완공을 목표로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 가운데, 현재 75%의 토지보상이 진행됐다.

산곡천은 경기도가 지난 2009년 생태하천복원대상지로 지정한 뒤, 도심속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벌이고 있는 하천정비사업이다.

이와 함께 초이천 2km 구간은 도비 330억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돼 오는 2013년 12월 말 준공 예정이다. 특히 초이천은 수해시 상습 범람지역으로 하천이 정비되면 침수피해를 최소화 하고, 지역주민들의 수해불안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미촌천은 0.7km 구간에 45억원을 투입해 내년 3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선산천은 0.85km 구간에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3월부터 공사가 시작된다.

선산천은 현재까지 27%의 토지보상율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대사골천은 1.7km 구간에 145억원을 들여 내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특별교부세와 시책추진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난 2009년 실시설계 완료 후 올해 투·융자사업 심사를 신청해 놓고 있다.

시 관계자는 “5대 하천에 대한 생태하천 복원공사 및 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건강한 하천으로 회복 될 것”이라며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거듭 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