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새학기부터 관내 초등학교 전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내 초등학교 모든 학년을 대상으로 전면 무상급식을 확대 실시하는 등 전체 15개교 1만3천여명의 모든 초등학생들이 수혜를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무상급식에 소요될 예산은 약 50억원으로, 시와 경기도 교육청이 각각 50%씩 부담하게 된다”며 “이와는 별도로 안전하고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을 선별하는 등 식재료 지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무상급식 확대로 초등학생의 차별없는 학교급식은 물론, 학부모의 재정적 부담을 해소하고 양질의 학교급식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시는 이를 위해 학교급식을 직접 담당하고 있는 학교장과 영양(교)사,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등 학교 급식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개설하는 한편 친환경 무상급식지원을 위한 창구를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