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양성면 웃음치료 순회…깔깔깔 배꼽잡다보니 어느새 활기충전

2011.03.09 20:03:34 19면

부면장 직접나서 강연 화제

양성면사무소(면장 조성열)는 지난 7일 양성면 노곡1리 경로당을 선두로 구제역 방역을 위해 그동안 미루어왔던 웃음치료 순회교실을 시작했다.

양성면에서 운영하는 웃음치료 순회교실은 자치사랑방 프로그램의 하나로 양성면 각 마을의 경로당을 찾아가서 어른신들에게 웃음에 대한 효능과 잘 웃는 방법을 가르쳐드리고 1시간 30분여동안 함께 웃는 시간을 갖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웃음치료 순회교실은 외부강사를 영입하지 않고, 평소 활기찬 직장생활을 위해 직원들에게 웃음치료 강의를 해왔던 양성면 김광섭 부면장이 직접 강의에 나서 어르신들의 호응 또한 남달랐다.

이날 참석한 노곡1리 이영자 부녀회장은 “하루 종일 경로당에서 TV시청 등 무료하게 시간을 보냈었는데, 면사무소에서 직접 찾아와 웃음치료 강의를 해줘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자주 찾아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염기환 기자 yg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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