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경기지역본부가 휴게소내 불법 노점상을 근절하기 위해 백만명 서명운동에 나섰다.
9일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에서 이용객을 상대로 ‘휴게소 이용객 백만인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고속도로 휴게소마다 주차장을 불법점유하고 노점상을 계속해 오고 있으나, 전국적인 연합회 조직을 동원하는 등 극렬하게 저항해 노점상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휴게소 이용객 백만인 서명운동’을 계기로 노점상 불법점용 피해사례를 집중 홍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기지역본부는 불법 상황에 대한 고소·고발조치와 경찰 등 공권력의 협조를 받아 불법노점상에 대해 강력 대처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오승탁 경기지역본부장은 “고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직원이 동참한 가운데 서명운동을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