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우리맛닭’ 분양 확대

2011.03.13 20:04:31 7면

농진청 15년간 품종 복원 콜라겐 함량 높아 인기

농촌진흥청은 15년에 걸쳐 복원한 재래닭을 이용해 만든 ‘우리맛닭’의 분양을 대폭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리맛닭’은 지난 1992년부터 15년간 품종을 복원한 맛이 좋은 종자를 모본으로 알을 잘 낳는 종자와 성장이 빠른 토종닭 종자와의 교배로 태어나 경제성을 갖췄다.

또 구수한 맛을 내는 휘발성 향기성분이 많고, 쫄깃한 육질을 좌우하는 콜라겐 함량이 높아 특유의 육질과 향으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이번에 분양하는 우리맛닭 종계(씨닭, 우리맛닭 생산하는 부·모계)는 총 4만5천수로 종계 사육장과 부화장을 확보한 농가가 대상이며 사업운영 능력 등을 심사, 최소 1천수 이상의 단위로 분양한다.

지난해 종계 보급 거점농장은 실용계 생산 및 시장 확대실적 등을 고려, 분양을 중단하거나 확대할 수 있다.

종계보급을 원하는 농가는 오는 20일까지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분양신청서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기술이전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우리맛닭 실용계(고기용 토종닭)는 지난해 보급한 종계농장에서 양산해 일반 사육농장에 분양하며 1일령 초생추(어린 병아리)와 백신접종을 완료한 5주령 중추(중병아리) 2가지로 3~12월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일괄 취합해 종계농장에 분양신청한다.

서옥석 농진청 가금과 과장은 “올해 종계 확대·보급으로 우리맛닭 시장은 2008년 100만수 규모에서 2013년에는 600만수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의 :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031-290-1773), 가금과(☎041-580-6717))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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