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춘궁동과 천현동 일대에 친환경 물류단지가 조성된다.
14일 하남시에 따르면 물류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춘궁동과 천현동 일대 120만303㎡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했다.
시는 지난 10일 경기개발연구원의 용역결과 보고회에서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을 축으로 한 춘궁동과 천현동 일대가 물류유통단지로서 최적지로 타당성이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남시가 유치할 물류단지 규모는 유통시설 13만1천341㎡(10.9%), 물류시설 16만2천926㎡(13.6%), 지원시설 15만711㎡(12.6%), 주거시설 24만3천536㎡(20.3%), 상업시설 2만1천815㎡(1.8%)등이다.
경기개발연구원은 입지선정 용역 결과보고에서 이들 지역은 북측으로 배후 주거지와 중심 시가지가 발달돼 있고 대지 중앙에 만남의 광장이 있어 접근성이 용이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국도 43호선의 경우 대지 내 관통하는 주요 지역간 도로개설이 예정돼 있으며 시도 180호선은 서울과 연결된 주된 도로로 확장정비계획에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물류단지는 행위제한 고시 후 도시관리계획변경 용역 등 행정절차에 들어가 2012년 7월까지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고 오는 2013년까지 토지보상에 들어간다.
부지조성공사는 2014년 이후 착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