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난’ 베토벤…인천시향 ‘스프링 클래식’

2011.03.17 18:19:36 9면

금난새 지휘·해설… 피아니스트 ‘지용’ 협연

지휘자 금난새와 인천시립교향악단, 피아니스트 지용이 함께하는 새봄음악회 ‘스프링클래식(Spring Classics)’이 19일 오후 5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열린다.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처음 선보인 금난새는 이번 연주회에서도 그 만의 위트와 부드러움을 무기로 자세한 해설을 덧붙여 나간다.

이번 공연은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가 움트는 봄의 기운과 닮아있는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으로 공연의 막을 올린 후 지용이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3번 Op. 37’을 연주한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 전 악장을 협연할 예정인 지용은 “이 곡은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콘체르토 중에 하나이며, 지금까지 미국 등지에서 10회가 넘게 공연해 왔고 한국 팬들에게도 꼭 한번 연주하고 싶었던 곡”이라고 밝혔다.

10살 때 ‘뉴욕 필’의 ‘영 아티스트 콩쿨’에서 사상 최연소로 우승하는 등 음악 신동에서 젊은 거장으로 거듭난 피아니스트 지용은 최근 특유의 열정적이고 파워풀한 무대로 화려하게 부상하고 있다. 이어 금난새는 교향곡 5번 Op. 67 ‘운명’을 통해 관객과 베토벤의 만남을 이어간다.

부평아트센터 관계자는 “가난과 난청의 시련을 희망으로 승화시킨 베토벤이 자신의 운명을 극복한 것과 같이 유난히 추웠던 날씨와 일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2010년의 겨울을 지나 새로운 희망의 봄을 맞이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음악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학생석 1만원. 문의 (032)500-2000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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