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I-㈜LDT, 지능형 로컬 디밍 전용칩셋 개발

2011.03.17 20:31:06 21면

국내최초 양산 가능… 백라이트 오차 50% 감소

전자부품연구원(KETI·원장 최평락)이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획기적인 개발품을 내놓는 등 성과 올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텔레비전의 화질 향상과 에너지 소비 절감을 가능케 하는 ‘지능형 로컬 디밍 전용 칩셋’을 ㈜LDT와 공동 개발했다. 양산 가능한 전용 칩셋으로는 국내 최초다.

로컬 디밍(Local Dimming)은 기존 텔레비전이 전체 백라이트를 동일한 밝기로 조절하고 화면을 표시하는 글로벌 디밍방식인데 비해 백라이트를 여러 섹션으로 나누고 각 섹션에 해당하는 영상신호를 분석해 화면이 최적의 상태로 표시할 수 있게 각 백라이트의 밝기를 조절하는 기술로 화면의 명암비를 높이고 백라이트의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는 친환경 녹색기술이다.

‘지능형 로컬 디밍 전용 칩셋’은 기존의 로컬 디밍과 크게 다르다. 지능형 로컬 디밍은 핵심 알고리즘을 통해 주변 백라이트 간 상호영향에 의한 밝기의 변화까지 세밀하게 분석하고 적용해 일반적인 로컬 디밍 방식 보다 백라이트 오차를 50% 정도까지 감소시킨다.

KETI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한 오디오, 비디오 기기의 소비 전력 측정 방법인 IEC 62087 Ed. 2.0을 준수해 표준영상을 실연해 이를 검증했으며 기존방식에 비해 화면의 명암비를 높이고 전력 소비를 절감했다.

또 KETI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한 2010년도 이공계전문기술연수사업의 우수 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010년 사업을 통해 연수생의 81%가 취업에 성공,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평가에서 취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이를 바탕으로 KETI분당본원과 전북인쇄전자센터에서 현장실습형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며 교육과학기술부의 인가를 받은 학점과정을 통해 기업 현장 맞춤형 IT 핵심 연구인력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KETI는 또 해외기관간 업무협정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 14일 루마니아 국립연구기관 IMT-Bucharest에서 한·루마니아 공동부품소재 기술개발사업 추진 및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16일에는 불가리아 IT협회와 한·불가리아 간 ICT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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