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명품 아웃렛 조성 탄력

2011.03.29 20:41:32 20면

개발계획 승인안 도시계획 심의 통과… 하반기 보상절차 돌입
5724억 투입 내년 착공 2014년 준공

하남시가 신장동 현안사업부지에 추진중인 명품아웃렛 유치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

29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역현안사업부지 2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신청(안)’이 25일 열린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보상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1지구 공공주택 사업에 이은 2지구 신장동 지역현안사업 부지 개발사업은 지난 2007년 7월 수도권광역도시계획에 반영돼 지난 2010년 도시계획변경에 의해 그린벨트를 해제한 곳으로 하남시도시개발공사는 총사업비 5천724억원을 투입, 약 300개의 아웃렛매장 등 물류유통단지와 2천700가구의 공동주택 등을 유치할 방침이다.

하남시도시개발공사는 오는 6월 행안부로부터 사채발행 안이 승인되면 3천억 원의 공사채를 발행해 직접 공사에 참여한다.

특히 명품아웃렛 부지는 물류유통단지 9만7천211㎡(2만9천평)와 지원시설 2만880㎡(8천700평) 등 모두 11만8천91㎡로 외자를 유치해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행안부로부터 사채발행안이 승인되면, 하반기부터는 보상절차를 착수할 수 있다”며 “오는 2012년 공사를 시작해 2014년 준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부지는 지난 2007년 홍콩 킹파워그룹이 하남시와 투자 양해각서 및 투자합의각서를 체결하며 적극적으로 투자의향을 보였던 곳이다.

이와 관련 하남시는 최근 킹파워그룹을 상대로 투자의향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시측은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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