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수원교육지원청 사상 첫 22연패

2011.04.14 21:39:35 14면

1부 수영 체조 양궁 선전 금 81·은 141·동 55개로 종합우승
평택교육청 2부 패권

 

수원교육지원청이 제36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1부 종합우승 22연패의 대업을 달성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달 18일 근대5종 경기를 시작으로 14일까지 육상과 축구경기를 끝으로 폐막된 이번 대회에서 강세종목인 수영과 체조, 양궁 등의 선전을 앞세워 금 81개, 은 141개, 동 55개로 안산교육지원청(금 38·은 58·동 28)과 용인교육지원청(금 36·은 69·동 28)을 여유롭게 따돌리고 22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2부 종합에서는 평택교육지원청이 금 21개, 은 32개, 동 11개로 광주하남교육지원청(금 15로·은 20·동 19)과 의정부교육지원청(금 14·은 22·동 6)을 제치고 패권을 차지했다.

또한 수영종합에서는 수원교육지원청이 금 19개, 은 21개, 동 14개로, 육상종합에서는 광명교육지원청이 금 17개, 은 4개, 동 11개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안산교육지원청과 평택교육지원청은 성취상을 수상했다.

총 33개 종목에 걸쳐 지역예선을 통과한 6천625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학생체전은 올해부터 전국소년체전 메달 방식제를 도입해 대회종료일인 14일 육상경기, 축구경기 결과에 따라 종합 등위가 바뀌는 등 지역청 간 각축전이 치열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학생체전의 결과로 다음달 28일부터 31일까지 경상남도 진주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대표선수로 출전하게 되며, 선발된 선수를 중심으로 오는 20일부터 강화훈련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대회를 추진하면서 가장 기초적인 수영, 육상 종목 등은 도내 25개 지역청에 의무적으로 선수를 육성하도록 하고, 기타 종목은 지역적 특색과 환경에 적합하게 선정해 지역별 특색을 살려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안대준 도교육청 평생체육건강과장은 “이번 대회의 철저한 분석으로 발전적인 개선방향을 모색해 차기 년도 대회에는 더욱 더 알찬 대회로 발전하는 대회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대회기간 즐겁게, 힘차게, 모두 함께 참가하는 스포츠 붐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이날 종료된 축구 초·중등부 결승에서는 부천 동곡초와 성남 풍생중이 포천 가산초와 군포중을 각각 꺾고 정상에 올랐고, 육상에서는 임병진(시흥 소래고)이 남고 2학년부에서, 오선애(성남 백현중)가 여중 2학년부에서 각각 3관왕 대열에 올랐다.

한편 이날 도교육청은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경기도교육청 안대준 평생체육건강과장과 제2청사 체육건강과 이복준 과장, 박용섭 평생체육건강과 장학관, 25개 시군 체육담당 장학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6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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