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일공고가 제32회 회장기 전국남녀중·고 테니스대회 남자 고등부에서 결승에 올랐다.
삼일공고 A팀은 20일 강원도 양구 초롱이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고부 준결승전에서 천안 중앙고를 4-1로 꺾고 결승에 진출, 용인고를 4-3으로 물리친 부산 동래고와 21일 정상에서 만나게 됐다.
첫째판에서 장우혁이 상대 이민호를, 둘째판에서 정홍이 유성운을 나란히 2-0으로 제압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삼일공고는 제3단식에서도 김윤이 유영훈을 2-1로 꺾으며 승기를 굳혔다. 삼일공고는 이어진 넷째판에서 변광은이 강호기에게 0-2로 패했지만, 다섯째판에서 김호각이 우충호를 2-0으로 완파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남자 중등부에서는 수원북중이 부산 동래중을 4-0으로 완파하며 결승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