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 ‘영종도 신훈련원 시대’

2011.04.25 18:11:45 15면

훈련시설 숙소 강당 등 인프라 갖추고 개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영종도에 새로 건설한 경정훈련원의 개원식이 지난 22일 영종도 신훈련원에서 열렸다.

신축 훈련원은 완벽한 훈련 시설, 숙소와 강당 등 경정 후보생 양성 시설 수준을 넘어서는 최고의 인프라를 갖췄다.

지난 2008년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인천공항 WaterPark’ 계획부지인 영종도 남측 유수지 일대가 훈련원 부지로 결정된 이후 3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연건평 4천176평 규모의 교육 및 훈련시설과 200여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숙박, 편의시설이 들어섰다.

후보생과 경정 선수들이 연습할 수 있는 3개 수면은 모의경주와 스타트 훈련용, 개인 전술 훈련 등에 쓰인다. 수상시설, 심판 시설과 장비는 미사리경정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이 밖에 4개의 강의실과 세미나실, 영상교육실은 타 기관이나 일반 시민들이 연수시설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호텔급 숙소.

후보생과 선수 숙소에 78명, 직원과 외부 교육인원 최대 126명까지 한번에 204명을 수용할 수 있다.

KSPO 여자축구단 선수들이 현재 이 숙소에서 생활하고 있고, 오는 8월 부지 내에 잔디축구장이 완공되면 훈련원은 여자축구단 전용 연습장 역할도 겸한다.

제반 시설 투자에 290억원의 자금이 투입됐다. 아직 초기 단계지만, 훈련원의 완벽한 인프라는 앞으로 수상레저 메카로서의 기능은 물론, 다양한 문화적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정택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보다 멋진 경주를 선보여 고객에게는 감동을 주고, 선수들은 명예를, 국민에게는 건강을 안겨주는 사랑받는 경정사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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