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한국B.B.S 장장순 하남시지회장

2011.04.25 19:39:27 18면

친구·형제·부모의 심정으로 온정 가득히
하남시푸드뱅크 쌀 기탁·소외학생 2명에 장학금
창립1주년 기념식서 청소년들 추가 장학금 지원

 

“불우청소년들의 친구와 형제로, 또는 부모입장에서 도와주고 이끌어 주는 일을 계속하겠습니다.”

지난 23일 사단법인 한국B.B.S 하남지회가 창립1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가진 자리에서 장장순 지회장(59·사진)은 “50년 역사를 맞은 B.B.S의 봉사정신을 하남시에 뿌리내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B.B.S(Big Brothers and Sisters movement)는 불우청소년과 문제청소년들을 1대1 결연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청소년 전문봉사단체다.

B.B.S 하남시지회는 지난해 4월 공식 발족한지 1주년을 맞았다.

출범당시 이미 성남시지회에서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펼치며, B.B.S에 관심이 높았던 장 지회장이 하남시지회 산파역할을 했다.

장 지회장은 지인들을 만나 생소한 B.B.S에 대해 일일이 설명하며, 봉사활동 동참의사를 밝힌 인사들을 모아 어렵게 시작했다.

장 지회장은 “우리 주위에는 어렵고 힘든 청소년들이 너무 많다”면서 “이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회원들의 가장 큰 보람이다”라고 말했다.

B.B.S하남시지회는 지난 연말 장 지회장이 일정액을 출연하고 회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하남시푸드뱅크에 300만원 상당의 쌀을 전달했다.

또 동사무소로부터 추천받은 불우학생 2명에게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회원들은 지난 23일 열린 창립 1주년기념식에서 50만원의 장학금을 추가로 전달한데 이어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장장순 지회장은 “청소년들을 위한 선도운동은 뜨거운 가슴과 그 가슴으로 이어지는 마음의 봉사”라며 “회원들을 확충해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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