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영재교육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오는 6~7월 도내 전체 603개 영재교육기관을 평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모든 기관은 자체 평가를 실시하고, 직전 평가 후 3년이 경과한 238개 기관은 사이버 및 현장방문 컨설팅 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238개 기관 중 초·중학교는 지역교육지원청이 평가하고, 고등학교 및 대학영재교육기관의 경우 도교육청이 주관한다.
이번 평가는 운영 점검, 우수사례 발굴, 문제점 개선, 평가 결과 환류의 기존 틀을 유지하되, 평가 영역별로 명확한 평가 준거 및 내용을 보완하고 기관별 평가의 변별력을 제고했다.
전체 평가 결과는 내년도 영재교육진흥위원회 개최시 기관 승인 결정에 반영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관 평가방법을 혁신해 영재교육이 창의력 신장 및 미래 핵심역량 강화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영재교육기관은 현재 영재학급 운영교 568곳과 영재교육원 35곳 등 모두 603곳이며, 2만2천380명의 학생이 1천119개 학급에서 교육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