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농구 김계령 ‘친정팀’ 컴백

2011.05.01 18:28:42 15면

삼성생명과 4년간 연봉 2억5천만원 계약

여자 프로농구의 김계령(32)이 7년 만에 ‘친청팀’인 용인 삼성생명으로 돌아왔다.

31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김계령은 전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삼성생명과 4년간 연봉 2억5천만원에 계약했다.

이로써 지난 2004년 이후 FA로 삼성생명에서 춘천 우리은행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던 김계령은 지난 시즌 부천 신세계에서 1년 간 뛰고 다시 7년만에 친청팀에 복귀하게 됐다.

192㎝의 장신에 정확한 슛과 리바운드 능력을 겸비한 국가대표 김계령은 무릎 부상의 여파 속에서도 지난 시즌 평균 14.3점(3위), 8.5리바운드(2위)의 우수한 성적을 냈다.

김계령은 “친정팀에 돌아와 기분이 너무 좋고, 친차매 이상으로 가까운 언니들이 있어 마음이 편하다”며 “원하는 팀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신세계 구단과 정인교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삼성생명의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뛰겠다”며 “오는 8월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역시 준비를 철저히 해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계령은 “현재 몸 상태는 큰 이상이 없고, 2일부터 팀에 함류하는데 우선 근력부터 만들 생각”이라며 “반드시 팀의 우승할 수 있도록 두 배로 노력해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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