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트라이애슬론 경기 선발팀, 남녀중등부 단체전 우승

2011.05.29 21:59:23 14면

2009년부터 정식종목 채택 대비 꾸준한 훈련 성과

“첫 정식종목에 채택된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해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기쁨니다.”

29일 경남 통영시 도남동 트라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트라이애슬론 남녀 중등부 단체전을 석권한 경기도 선발팀 김선희 총 감독의 우승소감.

경기 선발팀은 이날 경기서 남중부는 조성근과 김완혁(이하 설악중), 김정현(경기체중)으로 구성, 여중부는 이현정(고양 백신중), 김선우(과천중), 정해연(구리 정자중)이 한 조를 이뤄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또한 이날 이현정(백신중)은 여중부 개인전 1위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정상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고, 김완혁(가평 설악중)은 남중부 개인전 3위에 입상해 전국 최강팀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도 대표의 우승은 우연이 아니었다.

경기도 선수단은 2년 전인 지난 2009년 부터 트라이애슬론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것을 대비해 꾸준한 준비를 해왔다.

김 감독은 “선수 발굴을 위해 수영과 육상 등 운동부가 있는 도내 학교 곳곳을 돌아다니며 종목에 맞는 선수 구성을 위해 애써왔다”며 “그 결과 지금의 좋은 선수들을 만나게 됐다”고 회고했다.

또한 이번 도선발팀은 소년체전을 10여일 앞두고 설악중에서 합숙훈련을 갖고 기초훈련과 팀워크 훈련에 매진하며, 정신교육과 사고 예방 교육 등도 철저히 했다.

대표팀 선수들 간 팀워크가 좋고 단합이 잘되는 것이 장점이라는 김 감독은 선수들이 어려 연약한 것이 단점이지만 앞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전국 최강자의 자리를 굳히겠다는 의지다.

김선희 감독은 “트라애이슬론이 아직도 비인기종목이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하는 서러움이 있다”며 “앞으로 경기도 대표팀이 더나아가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과 체육 관계자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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