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동아일보사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W호텔에서 개최되는 세계디자인컨퍼런스를 미국의 닐센그룹과 공동주최하기로 했다.
2일 동아일보사 신사업개발팀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디자인엑스포에서 취합한 자료를 토대로 사업성을 검토한 결과, 서울 컨퍼런스 공동 주최사로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아일보사는 지난 31일 내부적으로 이 같은 방침을 최종 확정 한데 이어, 2일 닐센그룹과 구리시에 각각 사업참여 의사를 담은 문서를 발송했다.
특히 동아일보사는 이를 위해 2일 오후 구리시청에서 HD국제디자인컨퍼런스 주관사인 구리시와 K&C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구체적인 세부내용이 명시된 협약서를 작성할 방침이다.
이에 동아일보사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디자인컨퍼런스를 공동주최하고, 향후 내년에 개최될 예정인 서울디자인엑스포와 구리월드디자인센터사업에도 공동사업자로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언론사가 디자인사업 관련 참여의사를 밝힘으로써, 국내외 공신력 확보와 함께 구리월드디자인센터유치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곽상경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유치위원장은 “국내 메이저급 언론사의 사업참여로 보도 및 홍보활동에도 큰 도움이 예상된다”며 “구리월드디자인센터유치사업에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일보사 신사업개발팀은 “디자인산업이 갖는 메리트는 엄청나다. 구리월드디자인센터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주관사인 K&C 관계자는 “국내 언론사가 사업참여 의사를 훒힌 것은 세계디자인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A방송사 등도 서울컨퍼런스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어, 이번 컨퍼런스는 성공대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