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육군 광개토부대 7일 자매결연 체결

2011.06.02 21:28:38 20면

광개토태왕 진취적 기상 함께 잇는다
해군 광개토대왕함 이어 두번째 관·군 결연

고구려의 도시 구리시가 오는 7일 1군단 광개토부대에서 관·군자매결연을 체결한다.

이날 박영순 구리시장과 최종일 중장은 자매결연 협정서를 통해 “고구려의 진취적 기상을 함께 계승 발전시키고, 각종 분야에서 상호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내용의 협약을 맺게 된다. 시는 지난 2009년 7월 해군1함대 소속 광개토대왕함에 이어 두 번째로 광개토부대와 관·군자매결연을 맺게 된다.

광개토부대는 군단급 부대로 산하에 5개 사단을 보유하고 있는 규모가 가장 큰 군단이며, 군사적으로 중요한 파주, 고양, 양주, 한강, 임진강 방어선을 지키는 부대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 부대는 고구려의 정신을 계승하고 분단된 조국 통일의 주역으로서 역할과 임무를 고려해 지난 2000년 6월 1일 국방부가 ‘광개토부대’로 명명했다.

한편 ‘고구려의 기상 대한민국 구리시’라는 시정 구호를 내걸고 있는 구리시는 민선 2기 때 고구려 도시를 선포하고 지난 2003년 3월 구리시내에 광개토태왕 동상을 세운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09년 5월 광개토태왕비를 국내에서는 가장 완벽하게 고증하고 복원해서 제막식을 가졌으며 2010년 12월 고구려 남진기지인 아차산 4보루를 복원하는 등 고구려사업을 통해 국내외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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