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월 도내 출생아수 전년比 8.1% ↑ 대형마트 육아용품 두자릿수 매출UP

2011.06.28 20:07:38 7면

홈플러스 내달 20일까지 최대 50% 할인
이마트 매달 ‘클럽데이’ 10~30% 인하

최근 들어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육아용품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이에 도내 대형마트 등도 판촉활동을 강화하는 등 ‘육아 고객 잡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28일 통계청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 1~4월 도내 출생아 수는 4만3천9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600명에 비해 8.1% 증가했다. 지난 2009년 연간 -4.8%, 2008년 -5.0% 등 마이너스를 기록하던 전년대비 출산율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속하는 출산율 증가에 도내 대형마트 상반기 육아용품의 매출도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보였다.

홈플러스 북수원점의 경우 올 1~6월 젖병을 포함한 수유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육아위생용품은 19%, 기저귀 11%, 분유 및 이유식은 6% 오르면서 수유 및 위생 용품 등 육아용품 전체 매출은 전년보다 15% 가까이 늘었다.

이마트 수원점도 상반기 분유·이유식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3% 상승했고 기저귀(13%), 젖병 등 수유용품 (12%) 등이 오르며 육아용품이 전체적으로 13%가량 신장했다.

롯데마트 의왕점은 같은 기간 수유용품(20%), 기저귀(16%), 분유·이유식(10%) 등이 전년대비 상승을 주도했다.

이같은 매출 신장과 함께 대형마트 마다 할인 행사를 펼치며 육아용품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홈플러스는 임산부 및 만 7세 이하 자녀를 둔 고객을 대상으로 ‘베이비&키즈 클럽’을 만들어 ‘육아 할인쿠폰’을 제공해 다음달 20일까지 5주간 유아용품 970종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의 경우 지난 2월부터 매달 1~14일을 ‘맘키즈 클럽데이’를 정하고 분유, 기저귀, 두유 등 육아 필수 품목을 10∼30% 할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늘어난 출생과 함께 다양하고 폭넓은 제품이 출시된 것도 육아용품 매출 상승의 요인”이라며 “앞으로는 친환경과 유기농 제품 등 고급화된 육아용품의 인기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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