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하남지하철 연장 용역비 30억 요청

2011.07.04 20:28:01 21면

市 “10억으로는 절대 부족… 올 추경 반영돼야”

<속보>국토부가 지하철5호선 하남연장과 관련, 내년도 예산에 기본계획수립 용역비 10억 원을 편성(본보 4일자 2면 보도)한데 이어, 4일 하남시는 국토부 주관으로 열린 지하철 5호선 사업추진 관련 4개기관 사업단장회의에서 30억원의 용역비를 국토부측에 건의했다.

하남시의 이 같은 방침은 경기도 등 실무접촉 결과 10억 원으로는 본 타당성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비로 절대 부족하다는 점을 꼽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하남시는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내년도 본예산이 아니라, 올 추경에 이를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4일 국토부가 주관하는 관계기관 회의는 당초 상일역에서 강일역간 사업비를 서울시가 부담키로 했으나, 서울시가 경기도와 하남시에 사업비를 떠 넘기려 한데 대해 하남시가 강력 항의, 이를 중재하기 위한 긴급회의였다.

서울시는 하남연장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상일에서 검단산역간을 놓고 경제성을 검토했다는 점을 이유로 상일∼강일구간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을 중단했다.

하남시 관계자는 “국토부가 하남연장 구간을 광역철도로 추진하겠다는 원칙을 세웠다면 실질적인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가 가능하도록 30억 원을 편성하는 것이 합리적 방안”이라며 “예산도 내년 예산에 반영하기 보다는 올 추경예산에 반영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우선 10억원을 배정한뒤 추가로 더 예산을 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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