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안산·의정부 고교평준화 시행 가능성

2011.07.05 22:06:55 1면

도의회 교육위, 입학전형 조례 원안 가결

광명·안산·의정부 등 경기도 내 3개 지역의 2013년도 고교평준화 실현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는 5일 제260회 1차 정례회 1차 회의를 열고 ‘경기도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지난 5월 ‘준비부족’을 이유로 한차례 보류된 바 있었던 이번 조례안은 도교육감이 학생배정 방법과 학교간 교육격차 해소 계획, 비선호 학교 해소 계획 등을 포함한 타당성 조사를 거쳐 학생·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과반수 찬성하면 고교평준화를 실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타당성 조사와 여론조사에 필요한 구체적인 사항은 교육규칙으로 정하도록 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며 도교육청은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곧바로 타당성 조사와 여론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9월 중 안산·의정부 등 3개 지역의 고교 입학전형을 포함하는 개정조례안을 제출, 내년 3월31일까지 해당 지역의 고교 입학전형 변경계획을 공고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3개 지역 모두 고교평준화 찬성률이 70%를 웃돌고 있어 2013년도 평준화 시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5월9일 제259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1차 회의에서 “도교육청이 고교평준화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경기도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조례안’을 보류시킨 바 있다.
김수우 기자 ksw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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