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장기이식용 형질전환 복제 돼지 '소망이' 생산

2011.07.06 21:58:48 6면

생산거부반응 줄이는 ‘소망’ 이룬다

 

인간 유전자가 도입된 장기이식용 형질전환 복제 미니돼지가 태어났다.

농촌진흥청은 급성 혈관성 면역거부반응 유전자(CD73)가 형질 전환된 복제 미니돼지 ‘소망이’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사람에게 이종장기가 이식되었을 때 초급성, 급성, 세포성 및 만성의 순서로 면역거부반응이 일어나고, 곧이어 혈액응고에 의한 혈관 이상 증상이 발생하는데 ‘소망이’는 혈액 응고현상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는 인간 유전자 ‘CD73’이 돼지에서 나타나도록 개발된 것이다.

연구팀은 NIH미니돼지(장기이식용으로 개발된 복제돼지)의 체세포에 실험실에서 만든 인간유전자를 넣어 복제한 뒤 어미돼지에 주입해 임신시키는 방법으로 생산했다.

농진청은 내년에 4~5개의 유전자가 발현돼 세포성면역거부반응을 제어할 수 있는 실험에 착수하는 동시에 지노, 믿음이, 소망이 등 형질전환 복제미니돼지를 활용한 다중 면역거부반응 형질전환 돼지생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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