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육상선수권' 김국영 男100m준결승 탈락

2011.07.07 21:34:40 14면

남자 100m 한국기록 보유자인 안양시청의 김국영이 2011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국영은 7일 일본 고베 유니버시아드 기념 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남자 100m 준결승에서 10초73의 저조한 기록으로 조 7위에 그쳐 탈락했다. 이날 왼쪽 종아리 통증을 안고 경기를 치른 김국영은 앞서 열린 예선에서는 10초65의 기록으로 전체 11위에 올라 준결승에 올랐지만 기록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달 대구에서 열린 전국선수권대회에서 10초46을 기록해 상승세를 타는 듯했던 김국영의 페이스가 다시 떨어져 한국 남자 단거리 대표팀은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한편, 강나루는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63m53)에 1m5m 차로 따라붙은 62m48㎝를 던졌으나 62m50을 기록한 무로후시 유카(일본)에 2㎝가 뒤져 4위에 머물렀다.

비록 메달은 놓쳤지만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56m85의 저조한 기록을 내는 등 한동안 침체에 빠져 있던 강나루는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는 악조건에서도 좋은 기록을 내면서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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