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성남 일화는 지난 8일 브라질 U-20 국가대표 출신 에벨징요 를 공식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브라질 1부리그 아틀레치코 파라낸시 소속의 에벨찡요는 신장이 169㎝로 단신이지만 드리블이 좋고 몸 싸움에 능한 전천후 공격수로서, 성남은 최전방 공격수부터 쉐도우 스트라이커 및 측면 공격수까지 모든 포지션을 소화해 공격에서 다양한 전술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에벨찡요는 “빠른 축구를 구사하고 생각보다 몸 싸움이 심한 리그라고 생각한다”며 “시즌 하반기에 들어왔지만 한국 축구에 빨리 적응해 남은 FA컵 대회와 정규리그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에벨찡요는 브라질 특유의 유연함을 갖추고 있고, 특히 개인기가 출중하다”며 “볼 결정력이 좋기 때문에 전반기 득점력 저조로 이긴 경기를 자주 놓치곤 했는데, 이부분을 해소해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