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5월16일부터 실시한 사업체조사 및 경제총조사 결과 유례없는 경제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0년도 기준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결과 시에는 1만2천94개 사업체에 7만8천638명이 종사하는 것으로 조사 됐으며, 이는 2009년 기준 시 통계와 비교하면 사업체는 1천200여 업체가 늘어나 약 11%가 증가했고 종사자는 1만여명이 늘어 15.6%의 증가률을 보였다.
특히 공도읍은 인구증가에 따라 사업체 400여개업체, 종사자 2천500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 되는 등 15개 읍·면·동이 고른 성장률을 보였다.
또한 중요한 GRDP(지역총생산) 지표인 기업의 매출액, 순이익, 자산, 급여 등은 통계청의 분석결과를 확인해야 하겠지만 사업체 및 종사자가 증가한 만큼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외형적으로는 경제활동과 일자리 증가로 나타났으며, 이는 시의 세수증가로 이어져 시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안성시가 경제적으로 많은 성장을 했을 것으로 기대는 했지만, 이러한 증가율은 시에 유례가 없다”며 “시가 시민이 행복한 도시 건설을 위해 경제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추진해 온 결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통계법 제17조에 따라 안성시에서 지난 5월 16일부터 7월 8일까지 관내 모든 사업체에 대해 산업분류별로 조사한 것으로, 개인운수업 및 인터넷조사 참여업체를 제외한 모든 사업체를 조사원이 방문조사한 결과이며 통계청의 최종 결과는 2012년 2월에 공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