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中 안도현 자매결연 경제·문화 등 각 분야 협력

2011.07.18 21:03:18 20면

구리시가 백두산과 근접해 있는 중국 안도현과 18일 구리시청에서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 박영순 시장과 안도현 최광덕 현장은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우호교류에 동의하는 협정서를 체결했다.

자매결연식에는 박석윤 시의회의장, 시·도의원, 시경제인연합회 부회장단이 참석했으며, 안도현은 강은철 인민정부 판공실 주임 등 5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중국 안도현과의 우호교류 협정은 지난 6월 안도현의 초청을 받은 자리에서 양측 대표가 교류방안을 논의하면서 본격화 됐다.

박영순 시장은 “안도현은 인구 22만명 중 조선족이 21% 거주하고 있고, 백두산을 관할하는 중국의 자치단체로 향후 경제, 문화, 사회분야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안도현은 길림성 연변조선자치주 서남부에 위치해 있으면서 구리시 면적의 245배에 해당하는 7천438㎢의 넓은 땅과 100년이 넘는 역사 깊은 도시다.

특히 연간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고, 황금저장량이 풍부해 지하자원과 우수한 자연생태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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