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체감경기 1개월 만에 반등

2011.07.26 20:10:23 7면

7월 도내 CSI 107 전월比 2P 상승… 긍정적 경제전망 가구 증가

도내 소비자들의 체감경기가 1개월만에 반등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여전히 현재 경기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이었지만 향후 경제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가구가 늘어났다.

2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1년 7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도내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7로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생활형편과 경기상황 등 도내 소비자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6가지 주요 지수 중 현재경기판단에 대한 수치만 하락한 가운데 나머지 지수는 상승 또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도내 CSI는 지난 3~5월(102→108) 상승세를 잇다 6월 105로 하락세로 꺾였던 것이 이달 들어 상승세로 반전된 것이다.

CSI는 기준치 100을 웃돌면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현재 도내 소비자의 생활형편에 대한 평가인 현재생활형편CSI(87)와 생활형편전망CSI(94)는 모두 전월과 같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특히 현재경기판단CSI(79→78)는 전월대비 1p 하락하며 10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다.

하지만 미래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는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계수입전망CSI(97→100)와 향후경기전망CSI(87→89)가 전월대비 각각 3p, 2p 오르며 1개월만에 반등됐다. 특히 소비지출전망CSI가 111로 전월대비 4p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한편, 취업기회전망CSI는 91로 전월대비 1p 떨어졌지만, 자산항목별 가치전망은 전월대비 동일한 주택·상가CSI(104)를 제외한 토지·임야CSI(100→101), 금융저축CSI(99→101), 주식CSI(98→99) 등 모든 부문이 상승했다.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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