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카누] 인천시 카누 男일반부 ‘손 발 척척’

2011.08.03 21:22:26 14면

금5·은1·동1개 획득 부여군 제치고 종합우승… 양평고 금4·은1·동1 패권

 

인천광역시청이 제5회 이사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 남자 일반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인천광역시청은 3일 충남 부여군 백제호카누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일반부 K-2(카약 2인승) 200m와 C-1(카나디안 1인승) 200m에서 각각 금빛 물살을 갈라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로써 인천광역시청은 전날까지 K-2 500m, K-4 500m, C-1 500m에서 금 3개를, K-2 1천m에서 은 1개를, K-1 1천m에서 은 1개를 차지한 데 이어 총 금 5, 은 1, 동 1개로 부여군청(금 4, 은 1, 동 2개)을 따돌리고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인천광역시청의 김선복-조현구 조는 K-2 200m에서 35초22의 기록으로 오중대-이현우(국민체육진흥공단·35초44) 조와 강신우-박욱일(충북도청·36초54) 조를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김유호는 C-1 200m 에서 42초79로 심대섭(강동구청·43초35)과 박민호(부여군청·44초84)를 꺾고 1위로 골인해 팀의 종합우승을 견인했다.

양평고도 4관왕을 달성한 김이열의 맹활약에 힘입어 이날까지 총 금 4, 은 1, 동 1개로 부여고(금 4개)를 꺾고 패권을 차지했다.

전날까지 C-1 500m와 C-1 1천m, C-2 200m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낸 김이열은 이날 C-2 200m에서도 이주석과 출전해 42초23을 기록, 정성준-최준식(한밭고·43초05) 조와 박승진-권상운(서령고·45초06) 조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한 와부고는 전날까지 남고부 K-4 500m, K-4 1천m 우승에 이어 인형호, 김용현, 김윤기, 채기준이 출전한 K-4 200m에서도 35초99로 대구동부공업고(36초32)와 같은 학교 김왕진-이종범-현다운-유영창 조(36초76)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 3개의 금메달을 챙겼다.

이밖에 인천 백석중은 양다현-김소현 조가 출전한 K-2 200m에서 47초24로 임지향-조혜림(진천여중·48초08) 조와 김채령-안현지(설약여중·50초40) 조를 제치고 1위에 올라 전날 K-2 5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옹진군청도 이애연-조아란-신진아-김유진 조가 여일반부 K-4 200m에서 38초04로 전북체육회(38초28)와 남양주시청(40초57)을 누르고 1위를 마크해 전날 K-4 500m 정상에 이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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