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전국수영 경기체고 김서영 대회신 ‘터치’

2011.08.09 21:37:05 14면

여고부 개인혼영 400m 종전기록 17초28 앞당겨

김서영(경기체고)이 2011 MBC배 전국수영대회 여자고등부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서영은 9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고부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35초35로 종전 대회기록(4분52초63)을 무려 17초28이나 앞당기며 지은비(인천체고·5분9초88)와 김민교(안양 관양고·5분14초39)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여일반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는 이선아(오산시청)가 5분0초10을 기록, 이현이(울산시천·5분1초40)와 문미애(대전시체육회·5분3초03)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대부 개인혼영 400m 결승에는 태현호(인천 인하대)가 4분59초58의 기록으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 여일반 혼계영 400m 결승에서는 김주현-조서연-정재희-전미경이 팀을 이룬 안양시청이 4분18초28로 울산시청(4분19초44)과 제주시청(4분19초45)을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고 남중부 자유형 1천500m 결승에서는 최종훈(부천 부일중)이 17분08초29로 임정현(서울 미양중·17분15초24)과 이태구(안양 신성중·17분17초52)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일반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는 길병휘(인천시체육회)와 권혁민(고양시청)이 각각 3분35초43과 4분37분70의 기록으로 2위와 3위에 올랐고 남중부 개인혼영 400m에서는 신광호(남양주 미금중·4분54초96)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여대부 개인혼영 400m 정지영(한양대·5분30초31)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일반 혼계영 400m에서 백승호-유해종-고영웅-박민규가 팀을 이룬 고양시청이 3분51초70으로 2위에 입상했고 여고부 혼계영 400m 경기체고(김서영-오혜리-최재은-정하은·4분20초54), 남대부 혼계영 400m 인하대(차지홍-태현호-이승재-이창훈·4분04초07), 여고부 개인혼영 400m 지은비(인천체고·5분09초88), 남일반 개인혼영 400m 길병휘(인천시체육회·4분35초43)도 은메달을 품에 안았다.

한편 다이빙 여고부 스프링보드 3m 결승에는 임주영(경기체고)이 272.65점을 획득, 고은지(256.65점)와 조은비(251.50·이상 서울체고)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스프링보드 1m에서는 225.90점으로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또 남고부 이건아(경기체고)는 스프링보드 1m와 3m에서 각각 283.45점과 327.25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중부 플렛폼과 스프링보드 3m에 출전한 김태훈(경기체중)은 각각 297.05점과 304.00점으로 3위에 올랐으며 여고부 싱크로다이빙 3m 임주영-장미혜 조와 남고부 싱크로다이빙 10m에는 김대현-최민준 조(이상 경기체고)도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동훈 기자 gj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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