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여름휴가 해외보다 국내 선호

2011.08.10 21:04:46 7면

출국자 58만8천명 전년동기비 1.4%↑ 그쳐
외국인 입국 여행자수 32만3천명 14% 증가

올여름 휴가철에 내국인들의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관세청이 내놓은 ‘하계휴가철(7월 10일~31일) 여행자 입출국 추이’에 따르면 이 기간 내국인 출국자 수는 58만8천명(하루 평균 4만1천명)으로 작년 동기대비 1.4%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증가율(26%)에 비하면 크게 둔화된 것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국내휴가 활성화 정책과 경기침체, 항공료 인상 등에 따라 여름휴가지로 해외보다 국내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확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외국인 입국 여행자 수는 32만3천명으로 14%가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대지진 여파, 한류 영향 등으로 일본인과 중국인 입국자가 32%, 31%나 급증했다.

한편 관세청은 이 기간 여행자휴대품 특별단속을 벌여 면세를 초과한 물품을 들여오다 적발된 건수가 9천844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핸드백이 1천707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류, 라텍스, 고급시계 순이었다.
김주용 기자 jyk@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