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속도로변 간이휴게소 확충

2011.08.16 19:43:35 7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간이 휴게소가 올해 전국 고속도로변에 15개 들어선다.

한국도로공사는 다음달 경부고속도로 칠곡~경산 양방향 구간을 시작으로 15개 구간에서 총 45억원을 들여 휴게 시설 착공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2013년까지 약 740억원을 투입해 간이 휴식 공간을 총 164개로 늘릴 방침이다.

선진국에 보편화된 간이 휴게소는 졸음 운전 예방과 안전 운행을 위한 것으로 휴게소 사이의 거리가 긴 구간의 중간쯤에 마련된다.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CCTV와 가로등이 설치되고 화장실과 음료 자판기도 마련되지만 고속도로 휴게소처럼 음식물 판매 및 주유 시설 등이 들어서지는 않는다.

다음달 착공 예정인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칠서~남성주 구간은 휴게소 사이의 거리가 62.4㎞, 경부고속도로 칠곡~경산은 46㎞,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선산은 44㎞에 달해 그동안 운전자들이 피곤을 느끼거나 졸려도 갓길에 차를 세워놓고 쉴 수 밖에 없는 형편이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간이 휴식공간이 들어서면 갓길 주·정차가 줄어들어 교통사고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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