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금정차역 설치 갈등 묘안찾기

2011.08.18 21:04:28 3면

국토부 ‘별탈 없이’ 설명회 개최

신분당선 연장 미금정차역 설치 관련 성남지역 주민설명회가 별탈없이 마무리됐다.

18일 분당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해양부가 주관한 이날 설명회는 나기호 국토부 사무관의 미금정차역 설치에 따른 설명에 이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나 사무관은 이날 신분당선 연장사업은 수도권 남·동부지역 광역철도망, 분당선~신분당선 연계교통망으로 용인·수원의 서울진입 교통해소, 광교신도시 광역기반 확충 등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히고 미금정차역 설치 건은 찬반 양론이 팽팽해 묘안찾기에 국토부가 나섰다고 강조했다.

나 사무관은 또 설치 찬반론에 대해 찬성쪽은 그간의 분석결과 미금역설치 타당성이 확보됐고 버스 환승 이용편의 제고, 이용자 분산 등이, 설치 반대쪽은 타지역 동일사례 주장에 따른 사업차질 우려, 설치비용 타 지역 이용자 전가 우려 등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역간거리를 1.5㎞로 볼 때 거리상 문제는 없지만 도와 성남, 수원간 합의점 모색이 현재까지도 이뤄지지 않아 이를 해결하는 게 급선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 좌장인 중앙대 이용재 교수(도시공학과)는 추가 설치는 경제성, 재정, 기술력이 요구되고 이보다 더 절실한 것은 지자체간 합의점 도출이라고 강조, 지자체간 합의점 도출이 지상과제임이 확실시됐다.

질의 응답시간 참석자 일각에서는 미금정차역 설치 시 비용이 타 지역이용자에게 전가될 것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전문가 패널들은 설치요구 자가 비용을 일정부분 책임지는 게 상례인데다 설치로 인한 경제성이 제고돼 설치에 따른 부작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노권영 기자 rk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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