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스포츠② ‘플링고’ 바운서 탄력 이용한 랠리 스포츠

2011.08.25 18:56:43 15면

기본 동작은 배구 ‘언더핸드 리시브’ 요령과 매우 흡사

새로운 비치 스포츠 ‘플링고(Flingo)’

▲플링고(Flingo)란?

플링고는 고품질의 수영복에 쓰이는 것과 같은 ‘스판덱스’ 원단으로 제작된 삼각형 모양의 바운서를 이용, 탄성력을 이용해 박진감 넘치는 랠리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스포츠다.

공은 플레이어의 몸과 팔의 움직임에 따라 주고받게 되는데, 처음 시작하는 사람도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으며 2명~12명이 동시에 즐길 수도 있다.

손과 목에 걸도록 돼 있는 ‘루푸’는 충분한 탄성을 갖추고 있어 공에 추진력을 더해 주며, 소프트한 고무 재질의 플링고 볼은 탁구공 만한 크기로 물에 잘 뜨면서도 단단한 바닥에서 잘 튀겨지도록 제작됐다.

바람부는 날 야외부터 집안 방안까지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는 플링고는 공이 물에 뜨는 장점때문에 얕은 수영장이나 해변가에서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본 기술

플링고는 이중탄성의 개념을 기본으로 한 스포츠로 바운서에 충분한 장력이 유지된 상태에서 공을 튕겨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바운스에 충분한 장력을 유지하기 위해 삼각형 바운스 끝 부분에 달려 있는 고리 모양의 루프를 각각 목과 양 손에 끼운다.

이후 양손의 엄지를 위쪽 방향으로 뻗고 뒤로 돌려 바운스의 양 꼭짓점 뒷 부분을 받쳐주면서 견고하게 잡는다. 이때 바깥쪽 아래 방향으로 당기듯이 벌려 바운스가 팽팽하게 되도록 장력을 유지해 준다.

플링고의 기본 동작은 배구의 언더핸드 리시브 요령과 아주 흡사하다.

한 쪽에서 공을 던져 주면 공의 낙하지점으로 몸을 이동시키고, 양 팔을 곧게 뻗어 바운스의 장력을 유지하면서 바운스 중앙으로 떨어지도록 한다. 이때 공을 튕겨내는 힘은 양 팔이나 손이 아닌 두 다리의 반동에서 나오도록 하며, 양 팔과 손은 바운스를 지지하는 데만 히믈 쓰도록 한다.

▲경기 방식

경기는 비치발리볼의 룰을 기본으로 한다. 단식의 경우 공을 한 번에 튕겨서 상대방 코트로 넘겨야 하며, 복식 이상 팀 경기의 경우엔 최대 3회 이내에 공을 튕겨 상대방 코트로 넘기면 된다.

21점 1세트로 승부를 내며, 20-20이 되는 경우엔 2점차가 나야 승부가 결정되는 것으로 한다.
하지은 기자 hje@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