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10월 세계민속축전 개최… 글로벌 전통문화 소통의 場으로

2011.08.29 21:28:18 20면

해외 12개국 320명 공연단 참여

 

세계 각국의 고유 민속공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오는 10월 안성시에서 펼쳐진다.

안성시는 오는 10월 1∼9일 안성맞춤랜드 등 안성시내 곳곳에서 ‘2011 프레 안성세계민속 축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내년 안성에서 열리는 문화올림픽 ‘2012 안성세계민속축전’의 사전 행사 성격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안성시와 세계민속축전기구협의회(CIOFF) 한국본부가 주최하고 2012년 안성세계민속축전조직위원화가 주관한다.

세계민속을 통한 인류의 소통을 주제로 열리는 올 행사에는 해외 12개국 320명의 공연단과 국내 공연단 300여명이 참여한다.

행사는 다음달 30일 오후 6시 안성시 봉산로터리에서 한경대 앞 내혜홀 광장까지 2㎞ 구간에서 열리는 개막 전야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매일 태국·일본·인도네시아·인도·말레이시아·터키 등 각 참가국 공연팀의 다양한 공연으로 꾸며진다.

국내 공연팀은 남사당놀이와 태평무, 향당무 등을 선보이게 된다.

세계 각국의 특산물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월드 마켓’과 세계 민속의상·소품·미술·음식 등을 볼 수 있는 테마 전시회, 그림자극·아동극·인형극 등 어린이전용 공연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시는 관람객들이 우리 조상의 일상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선시대 3대 전통시장 가운데 하나인 안성장을 당시 모습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다.

89개국이 회원으로 가입한 세계민속축전기구협의가 주최하는 세계민속축전은 1996년부터 4년마다 열리는 국제 행사로, 내년 안성세계민속축전은 10월1~14일 역시 안성맞춤랜드 등에서 펼쳐진다.

내년 행사에는 50여개국 1천500여명의 공연단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안성시는 2007년 11월 세계민속축전기구협의회 멕시코 총회에서 세계민속축전을 유치했다.
염기환 기자 yg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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